오늘로서 덴마크 다이어트 6일 차. 식단 시작하고 처음으로 약속이 있어서 조금 힘든 하루였다. 동생이랑 강아지들 데리고 바닷가에 산책 나갔는데 카페 야외석에 앉아 커피랑 빵을 먹는데 나는 구경만 했다. 점심 식단에 늘 있던 커피도 없어서 커피마저도 못 마시고, 강아지들도 손톱만큼씩 얻어먹는데 나는 맛도 못 봤다. 또 점심을 칼국수집으로 가서 나는 싸간 도시락 먹고 동생만 맛있게 먹었다. 위기의 순간이었지만 잘 참고 넘어가서 다행이면서 기특했던 하루.
6일 차 체중 변화
- 체중 77.2kg
- 증감 -100g
- 누적 -2.4kg
6일 차 식단
- 아침 : 자몽하나, 계란두개, 식빵한장, 블랙커피
- 점심 : 과일샐러드(양상추+오이+샐러리+딸기+키위+바나나+사과)
- 저녁 : 소고기스테이크, 샐러리, 토마토, 블랙커피
나는 진짜 과일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인데 식단 하면서 과일이라고는 자몽밖에 못 먹어서 과일에 대한 갈증이 너무 컸다. 거의 일주일 만에 과일 도시락 먹었더니 이렇게 행복할 수가. 사실 빵이랑 커피 안 부러운 맛이었다. 게다가 저녁에는 스테이크까지 먹는 날이라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. 거의 간을 안 한 음식들을 먹기 때문에 입맛이 굉장히 예민해지는데 그와 동시에 식욕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. 원래 좋아하는 스테이크인데 시즈닝 전혀 없이 구워 먹으려니 평소만큼 맛있지는 않았다. 그래도 위기의 하루였는데 무사히 덴마크 다이어트 6일 차 식단까지 완료! 내일도 파이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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