덴마크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5일 차가 되었다. 이제 식단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.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배고프게 하는 다이어트는 아니라서 만족이다. 마트에서 자몽을 여러 가지 사보았는데 내 입맛에는 남아공산보다는 미국산 자몽이 크기는 작지만 더 달고 맛있었다. 5일 차에 처음으로 정해진 식단, 조리방법이 아니라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.
5일 차 체중 변화
- 체중 77.3kg
- 증감 -600g
- 누적 -2.3kg
5일 차 식단
- 아침 : 계란하나, 식빵한장, 오이하나, 블랙커피
- 점심 : 계란세개, 시금치나물, 식빵한장, 치즈한장, 블랙커피
- 저녁 : 흰살생선한토막, 식빵한장, 야채샐러드(양상추, 오이, 샐러리, 레몬즙), 블랙커피
어제 시금치를 진짜 꾸역꾸역 겨우 먹고 오늘은 결국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. 기름에 살짝 볶은 시금치에 계란 3개를 넣고 위에 치즈까지 한 장 올려서 시금치 프리타타 스타일로 만들어 먹었다. 식빵 사이에 넣어서 먹었더니 맛있는 샌드위치가 완성. 식단에서 권하는 조리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즐겁게 다이어트를 이어가기 위해 조금 꾀를 부려본다. 그렇게 점심까지 잘 넘겼는데 저녁에 흰살생선이 식단에 있었다. 갈치를 좋아하는데 귀찮아서 먹어본 적도 없는 손질된 가자미를 샀다.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먹었는데 비린내가 나서 좌절했다. 꾹 참고 먹었는데 다음에 이 식단도 변화를 줘야 하나 고민 중이다. 사소한 어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덴마크 다이어트 5일 차까지 무사히 마쳤다. 그래서 오늘은 체중이 조금 줄어서 기분은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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